봉준호 감독 넷플릭스 영화 옥자 줄거리 결말 (스포有) OTT, 제작 비하인드, 관전포인트 총 정리 / 틸타 스윈튼, 변희봉, 스티븐연, 폴 다노, 안서현 주연

옥자
Okja

 

 

봉준호 감독의 6번째 장편 한미 합작 영화이자 할리우드 진출작.

사연 많은 동물 '옥자'와 소녀의 우정,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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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옥자 OTT, 평점, 기본 정보>

 

개봉 : 2017.06.29.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모험, 액션,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미국

러닝타임 : 120분

배급 : (주)NEW

OTT : 넷플릭스

평점 : 8.77

관객수 : 32만명

감독 : 봉준호

주연 배우 : 틸타 스윈튼,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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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옥자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07년 뉴욕

 

 

미란도 기업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의 취임식 날.

 

루시는 칠레 농장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슈퍼 돼지를 소개한다.

이어 슈퍼 돼지는 애리조나의 목장에서 자연 교배를 통해 26마리의 새끼를 교배했다고 발표한다.

 

26마리의 새끼 돼지들은 26명의 농민들에게 보내져, 각 국의 전통 방식으로 기른 후 슈퍼 돼지를 정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로 한다.

 

동물학자이자 수의사 '조니 윌콕스'박사가 심사를 맡고, 슈퍼 돼지가 다 자랄 즈음인 10년 후, 우승자를 발표하기로 한다.

 

26마리 중 한 마리는 강원도 산골에 사는 축산 농민 '주희봉'(변희봉)에게 분양되며 '옥자'라는 이름으로 살게된다.

 

 

 

10년 후 

 

 

할아버지 희봉과 살던 '미자'(안서현)는 옥자만이 유일한 친구였다.

미자는 옥자와 함께 산에 올라가 과일을 따고 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것이 유일한 일상이었다.

 

어느 날, 미란도사 직원 '박문도'(윤제문)가 희봉을 찾아온다.

미자는 능숙하게 귀에서 블랙박스를 떼어 문도에게 건네고, 문도는 노트북에 연결해 옥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같은 시각, 뒤쳐진 조니 박사와 제니퍼, 통역사, 사진작가는 희봉의 집에 가기 위해 산을 오른다.

미자는 조니가 TV쇼의 진행자라는 것을 알아 본다.

 

조니는 희봉의 집까지 오는 것이 힘들었는지 오자마자 욕을 내뱉는다.

 

이들은 슈퍼 돼지 중 가장 훌륭하게 자란 옥자를 보며 기뻐하며 옥자를 우승자로 선정하고 희봉과 미자에게 우승띠를 건넨다.

비결을 묻자 희봉은 단지 산에다 풀어둔 것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희봉은 미자에게 산에 있는 묘에 가자고 한다.

어릴적 사망한 미자의 부모님의 묘 앞에서 희봉은 순금 돼지 장식을 미자에게 건넨다.

이어 옥자가 멀리 떠나니 옥자 대신 돼지 장식을 키우라고 말한다.

 

슈퍼 돼지 콘테스트가 끝났기 때문에 참여했던 돼지들을 다시 본사로 데려가야 했던 것이다.

미자는 크게 화를 내며 돼지 장식을 바닥에 내팽겨치고 집으로 달려갔지만 직원들은 옥자를 데리고 이미 사라진 후였다.

 

 

서울로

 

 

미자는 서울에 가서 옥자를 데려오겠다며 옷을 챙겨 입는다.

돼지 저금통을 깨부수고 돼지 장식까지 챙기는 미자를 보고 희봉이 만류하지만

미자는 희봉을 뿌리치고 서울로 향한다.

 

미자는 미란도 코리아 지사에 도착한다.

직원들은 어린 여자애가 서 있는 것을 보곤 무시하는데, 미자는 유리문을 몸으로 부딪혀 깨트려버린다.

이에 직원이 경비원을 대동하고 쫓아오자 미자는 도망치다 직원 '문도'(윤제문)이 트럭에 옥자를 싣고 떠나는 모습을 발견하고 급하게 뒤쫓는다.

미자는 몸을 날려 트럭 짐칸 위에 올라타 옥자를 부른다.

 

이어 검은 트럭 한대가 다가오더니 차를 세우라고 말한다.

'문도'(윤제문)은 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데, 검은 트럭의 짐칸에서 외국인들이 내리며 영어로 인사를 건넨다.

 

이들은 문도와 운전하던 김 군이 영어를 못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손짓을 하며 안전벨트를 매라고 말한다.

이어 그들이 짐칸으로 올라타 옥자를 결박시킨 쇠사슬을 푸는 사이 문도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이를 지켜보던 미자는 차 위에 올라가 옥자를 부르곤 함께 터널을 빠져나간다.

 

터널을 빠져나온 미자와 옥자는 중앙지하쇼핑센터로 달려간다.

옥자는 상가 기물들을 부수며 상가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외국인들과 경찰, 미란도사 직원들이 이들을 쫓는다.

 

같은 시각, 김 군은 외국인들이 '동물해방전선'이라는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슈퍼 돼지의 진실

 

 

 

동물해방전선의 외국인 일원은 옥자와 미자를 데리고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온다.

경찰과 미란도사 직원들을 따돌린 외국인들은 복면을 벗으며 자신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ALF의 일원 제이, 케이, 실버, 블론드, 레드였다.

이 중 한국어를 할줄 알던 '케이'(스티븐 연)이 통역을 맡는다.

 

자신들은 도살장, 실험실을 부수고 동물을 탈출 시키는 동물 애호가이며, 옥자를 구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동물을 학대하며 이윤을 취하는 사람들을 세상에 폭로해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는 것.

 

옥자는 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졌고,

미란도사는 이 실험실에서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슈퍼 돼지가 친환경적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며 희봉같은 축산 농민들은 미란도사의 홍보 수단일 뿐이었다.

 

미란도 기업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가 실험실에서 가장 예쁜 돼지 26마리를 골라 그럴듯하게 포장한 후 세계 곳곳에 보낸 것이었다. 이 돼지들로 만든 식품이 슈퍼에 유통될거라며 자신들은 미란도사의 프로젝트를 중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ALF 일원은 옥자의 블랙박스를 바꿔 끼우고, 놈들이 옥자를 다시 데려가게 한 후 뉴욕 행사에서 옥자를 구출할 계획이라고 알린다.

이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옥자의 보호자인 미자의 동의가 필요했던 것.

 

하지만 미자는 옥자와 함께 산으로 돌아가겠다며 거절한다.

 

통역을 하던 '케이'(스티븐 연)는 작전이 중지되는게 싫었기에 동료들에게 미자가 동의했다며 거짓 통역을 한다.

동료들은 기뻐하며 하나 둘 한강으로 뛰어 내리고, 케이는 자신의 이름을 "구순범"이라고 말해주곤 트럭에서 뛰어 내린다.

 

이후 이들의 뒤를 쫓던 경찰이 옥자와 미자를 연행한다.

 

 

 

 

한편, 이 사건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미란도사의 주식이 폭락한다.

'루시'(틸다 스윈튼)은 미자와 옥자 때문에 회사 이미지가 망가졌다며 분노한다.

 

이에 미란도사의 경영자 프랭크는 미자를 콘테스트에 초대해 옥자와 극적인 만남을 가장시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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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는 옥자를 옮기던 트럭을 따라 실험실을 알아내고, 그 안에서 비좁은 우리에 갇혀 있는 돼지들을 발견한다.

 

실험실 내부에서 조니 박사는 거대한 수컷 슈퍼 돼지와 옥자를 강제로 교미시킨다.

이 모습을 본 ALF 일원들은 충격에 빠지고 죄책감을 느낀다.

 

'케이'(스티븐 연)은 사실 미자가 작전을 거절하고 옥자와 산으로 돌아간다 말했다고 고백한다.

동료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배반했다며 케이를 폭행하고 그를 ALF에서 내쫓는다.

 

 

콘테스트 당일

 

 

ALF 일원들은 관객들 사이에 숨어 작전을 준비한다.

 

미자와 옥자가 무대 위에서 재회한다.

미자는 옥자에게 산에서 딴 열매를 건네주지만 옥자는 실험실에서 당한 학대로 난폭해진 상태로 난동을 부린다.

 

ALF 일원 블론드는 무대 위에 있는 스크린에 조니 박사가 실험실에서 옥자를 학대한 영상을 재생시킨다.

레드는 풍선에 숨겨둔 포스터들을 사람들에게 뿌리고, 동물을 해방하라 소리친다.

 

어수선해진 상황을 틈 타 ALF는 옥자와 미자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결국 옥자를 빼앗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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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루시의 언니 낸시는 루시를 조롱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기로 한다.

옥자를 포함한 슈퍼 돼지들을 생산 라인에 투입해 돼지 고기 상품 제조를 시작한 것.

 

 

미자와 ALF는 고기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향한다.

 

미자는 옥자를 죽이려던 낸시에게 황금 돼지 장식을 건네며 옥자를 사겠다고 말한다.

낸시는 장식이 비싼 순금이라는 것을 확인하더니 옥자를 살려서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미자와 옥자는 집으로 가던 중 갇혀있던 슈퍼 돼지 한 마리를 옥자 입에 숨겨 데려간다.

 

그들의 떠나는 차 뒤로 다른 슈퍼 돼지들이 총에 맞아 죽는 소리와 돼지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 강원도 산골로 돌아온 미자는 옥자, 새끼 슈퍼 돼지, 할아버지와 함께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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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옥자 쿠키 영상 내용>

미란도 직원들에게 잡혔던 ALF 조직원들이 풀려나고, 

이후 중서부와 캐나다의 조직원들까지 합류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준비한다.

 

케이가 새로운 조직원을 소개하는데, 

영화 초반 문도와 옥자를 옮기던 트럭 운전사 김 군이었다.

 

제이는 이번 시위에 낸시를 포함한 미란도사 관계자들이 올 예정이라고 말하고,

시위 장소에 도착하자 ALF 조직원들은 복면을 쓰고 나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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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옥자 제작 비하인드 / 관전 포인트>

 

-ARRI 알렉사 65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첫 봉준호의 영화다.

 

-도살장 장면 때문에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됐다. 다른 스튜디오들은 해당 장면에 난색을 표하며 삭제 요구를 했던 것.

 

-미자 역을 맡은 안서현 배우는 13살로, 소화하기 위험한 액션 장면은 중국인 스턴트우먼이 대역을 맡았다고 한다.

 

-코믹한 모험 영화적인 요소, 옥자와 미자의 가족 사랑 이야기, 자본주의 시대의 기업 등 요소들을 잘 조합한 어른들의 동화라고 평가받는다.

 

-봉준호 감독은 육식에 반대하지 않으며, 영화는 비윤리적인 공장식 도축을 비판하고자 만들었다고 밝혔다.

자신은 채식주의자지만 단지 고기의 비릿한 냄새를 싫어해서고 철학적인 이유로 육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반자본주의 영화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결국 옥자는 돈에 의해 구원받는다는 것.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1차 후보에 올랐으나 입상에는 실패했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오마주한 장면이 많다.

쌍둥이로 나오는 루시와 낸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유바바와 제니바에서 따온 것이며,

자연에서 함께 노는 동물과 소녀는 이웃집 토토로에서 따왔다고 한다.

 

-<도축>이라는 웹툰이 옥자와 유사해 논란이 있었다.

 

웹툰 도축의 연재 시기가 옥자의 개봉 시기보다 늦었는데,

도축의 작가는 연재 전, 옥자 개봉 전 이미 공모전에 냈던 작품이며 옥자를 표절한 것이 아니라는 호소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옥자가 웹툰 <도축>을 훔쳤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옥자는 봉준호가 2010년 이미 시놉시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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