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4년 후 영화 <반도> 줄거리, 결말 (스포有) 평가, OTT, 관전 포인트, 제작 비하인드 총 정리 / 강동원, 이정현 주연

반도
Peninsula

 

영화 부산행의 4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부산행과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스탠드 얼론 시퀄이다.

좀비 안전지대였던 부산마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폐허가 되어버린 반도에서 탈출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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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시놉시스>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제한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 이들의 필사의 사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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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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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OTT, 평점, 기본 정보>

 

개봉 : 2020.07.15.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6분

배급 : (주)NEW

평점 : 7.17

관객수 : 381만명

OTT : 시리즈온

감독 : 연상호

주연 배우 : 강동원,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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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4년 전, 대한민국

 

대한민국 해군 특전 대위 '한정석'(강동원)은 가족과 함께 항구로 이동 중이다.

인적 없는 산길, 불에 탄 좀비의 사체들 옆으로 달리던 중 멈춰있던 차 한대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차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은 차가 고장났다며 자신들도 데려가달라 부탁한다.

'정석'(강동원)은 남성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 의심스러워하는데, 남성은 물린 게 아니라고 호소한다.

이때 남성의 아내가 어린 딸이라도 데려가 달라며 사정하는데, 정석은 결국 그들을 지나쳐 간다.

 

정석 일행은 항구에서 피난선인 태평양급 경비함을 타고 일본으로 향한다.

지하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정석은 일본에 도착할 시간이 지났음에도 배가 멈추지 않자 밖으로 나간다.

배의 부관은 항로가 일본에서 홍콩으로 바뀔 예정이라 말한다.

 

객실에 감염자가 타고 있었던 것.

정석의 조카 동환이 가지고 놀던 공을 줍던 순간, 감염자가 변이 되며 객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같은 시각, '정석'(강동원)의 매형 '구철민'은 구호물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것을 목격한다. 정석의 조카 동환이 감염자에게 물어 뜯기고, 누나와 매형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좀비들에게 달려들었지만 결국 구하지 못한다.

 

 

4년 후 

 

 

홍콩의 한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정석'(강동원).

삼합회의 일원 4명이 정석이 살고 있는 집으로 이동한다.

정석을 찾아간 사람들은 보스, 정석의 매형인 철민, 다른 한국인 2명이었다.

 

삼합회 보스는 정석에게 '반도'사람들이 도망치며 필요 없어진 귀중품들이 가득 실려 있는 트럭을 찾아오라고 말한다.

정석은 고민하다 적당한 보수를 받고 철민을 포함한 조직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반도로 향한다.

 

 

반도

 

조직원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인천항에 상륙한다.

 

그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다 목표 트럭을 발견한다.

트럭의 운전석에서 좀비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실수로 클랙션을 울리게 되고,

소리를 들은 좀비떼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일행들은 좀비떼를 피해 벗어나려던 차에 누군가 쏘아 올린 조명탄 때문에 혼비백산 흩어진다.

이때 일행들의 대부분이 좀비에게 물어 뜯겨 죽고, 철민은 트럭 화물칸에 들어가 숨는다.

정석은 좀비와 대치하던 중 갑자기 등장한 차를 타며 몸을 피한다.

 

유진, 준과 함께 그들의 은신처로 이동하는 정석.

 

같은 시각 철민은 화물 칸 안에서 좀비떼에 둘러 쌓여 절망에 빠져있던 중,

어디선가 화려한 조명을 단 차량이 좀비들의 시선을 끌어 따돌린다.

 

그들은 631부대로, 좀비 사태 초기 민간인을 구출하던 대한민국 국군 부대였다.

부대원은 철민이 타고 있는 트럭을 운전해 자신들의 주둔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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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중사를 포함한 2소대는 631부대로 복귀한 뒤, 화물칸에 있던 철민을 발견하곤 그의 몸에 61이라는 숫자를 스프레이로 그린 후 컨테이너로 끌고 가 감금시킨다.

그곳에는 철민처럼 몸에 번호가 새겨진 남성들이 웅크린 채 앉아 있었다.

 

문이 열리자 남성들이 문 밖으로 나가고, 철민은 부대원들에게 떠밀려 함께 나간다.

이것은 '숨바꼭질'.

631부대 내에 있는 도박장이었다.

잡힌 남성들에게는 120초 동안 좀비를 피해 도망가야 하는 생존 게임.

부대원들에게 이는 짧은 유희거리였다.

 

 

 

한편, 정석은 은신처에서 생존자들을 만난다.

 

한 노인은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군용 무전기를 통해 조난 신호를 보내고, 자신이 제인 소령과 아는 사이라며 꼭 구하러 올 것이라 장담한다.

정석은 어린 유진의 어머니 '민정'(이정현)이 과거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던 부부였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정석이 죄책감으로 이를 민정에게 털어놓자, 민정은 그날 우리를 태워주지 않고 지나간 차들만 서른 한대였다고 대답한다.

정석은 631부대에게 빼앗긴 트럭만 찾는다면 반도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민정'(이정현)은 이를 듣고 과거 631부대가 민간인 생존자들을 보호했을 당시 자신 또한 거기에서 지냈다며

부대로 들어갈 수 있는 비밀 통로를 알려준다.

 

 

 

정석과 일행들은 민정이 알려준 비밀 통로를 통해 부대 안으로 들어가 트럭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한 부대원이 정석을 발견하고 대치하던 사이, 정석은 매형 철민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내부에 소란을 일으킨다.

 

이때, 숨바꼭질 유희장에서 풀려난 좀비 떼들이 부대원들을 공격하며 아수라장이 되며

철민은 정석을 구하려다 총에 맞아 사망하고, 정석은 민정과 함께 탈출을 시작한다.

 

631부대는 정석 일행을 추격하며 영화의 백미인 차량 추격전이 펼쳐진다.

 

 

 영화 반도 결말 (*스포 주의)

 

 

민정이 다리에 총상을 입으며, 아침이 되자 좀비들의 시선을 끈다.

그때 멀리 헬기 한대가 항만 위로 떠오른다.

은신처에서 노인이 무전기를 통해 교신에 성공했던 것.

그곳엔 제인 소령이 있었다.

 

민정은 좀비 떼들을 피해 헬기가 뜰 수 있도록 자신이 뛰쳐나가 좀비들의 시선을 끌도록 유도시킨다.

 

하지만 민정이 살아있는 상황, 그녀를 두고 떠날 수 없던 일행들이 헬기를 띄우지 않자

민정은 가족을 위해 자결하려 한다.

 

이때 정석은 허공에 총을 발사해 민정 주변에 있던 좀비들을 유인하고,

민정은 삶의 의지를 되찾고 정석의 엄호를 받으며 헬기를 향해 뛰어온다.

 

이후, 헬기에서 부상당한 다리를 치료하는 민정과 폐허가 된 창 밖 도시를 바라보는 정석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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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평가>

-부산행의 후속작이지만 전작과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부산행에서 등장했거나 생존한 인물들이 전혀 나오지 않고, 설정 또한 달라진 부분이 많아서 단지 부산행의 흥행을 타고 돈을 벌기 위해 서둘러 만든 후속작이라 비난한다.

 

-부산행이 좀비 바이러스의 재난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영화라면, 반도는 사람에게 벗어나기 위해 좀비를 이용하는 느낌이 강하다.

평론가나 유튜버들은 영화 반도를 좀비물이 아닌 아포칼립스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전체가 멸망한 후 폐쇄되어 황폐해진 도시의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미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명장면인 후반부 카체이싱 액션 시퀀스는 박진감 넘치고, 좀비 떼라는 소재와 카체이싱 액션을 접목시킨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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