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결말 (스포有) OTT/ 제작 비하인드, 원작 웹툰, 관전 포인트 총 정리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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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OTT, 평점, 기본 정보>

 

개봉 : 2023.08.09.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30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원작 : 네이버 웹툰 <유쾌한 왕따>

평점 : 8.17

관객수 : 384만명

OTT : 왓챠, 넷플릭스, 티빙, 시리즈온, 쿠팡 플레이, 웨이브

감독 : 엄태화

주연 배우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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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메인 예고편>

 

<웹툰 원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서울

 

이상 저온으로 영하 26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가운데,

지각을 통째로 들어 엎는 지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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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더미 속 홀로 우뚝 서 있는 황궁 아파트 103동.

 

아침이 되자 '민성'(박서준)은 잠을 자는 아내 '명화'(박보영)에게 이불을 덮어주곤 상황을 살피러 밖으로 나간다.

전기, 수도, 통신 모든 것이 끊긴 상황 속에서 별 다른 소득 없이 방으로 돌아온 민성은 아내 명화와 함께 남은 식량을 분류하며 생존할 방법을 강구한다.

 

그날 밤, 무너진 근처 아파트에서 살던 여성이 민성의 집을 두드리며 제발 재워달라 애원한다.

민성은 이를 거절하려 하지만 아내 명화의 설득에 결국 여성과 아들을 들여보낸다.

 

다음 날, 민성은 아파트 복도를 걷던 중, 한 남성이 칼을 맞고 복도로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순간 문 안쪽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며 폭발이 일어나고, 일순간 화재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입주민들이 섣불리 나서지 못하던 상황, '영탁'(이병헌)이 스카프를 마스크처럼 두른 채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끈다.

 

 

 

부녀회장은 영탁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후 입주민들이 모인 회의에서 이 사건을 계기로 영탁은 임시 주민 대표로 선출된다.

 

다음 주민들의 화두는 외부인 수용에 대한 찬반론이었다.

투표 결과, 외부인을 추방시키는 것으로 결정된다.

 

'영탁'(이병헌)은 혹시 모를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입주민들에게 호신용 무기를 챙겨 오라 말한다.

 

'민성'(박서준)은 집 옷장에 있던 철제 옷걸이 봉을 꺼내들고, 

'명화'(박보영)는 이를 불안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외부인 퇴거 조치

 

 

다음 날, 부녀 회장은 외부인들에게 비어있는 집을 분양해주겠다며 바깥으로 이끌어낸다.

영탁은 자신이 거주하는 902호 집에서 가져온 노모의 지팡이를 들고,

무장한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정문 앞을 가로막는다.

 

외부인들이 다시 황궁 아파트로 진입하려 입주민들과의 몸싸움을 벌인다.

 

영탁은 충돌 과정에서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구호 아래 입주민들을 단결시킨다.

 

 

이후 주민들은 '영탁'(이병헌)의 지휘 아래 아파트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방벽을 세우고, 남성으로 이루어진 방범팀을 구성해 인근으로 식량을 찾아 나선다.

또 규칙을 제정하고 '일한 만큼 차등 분배'하라는 원칙도 정한다.

 

어느 날, 민성이 포함된 방범 팀이 식량을 찾아 나선다.

방범팀은 누적된 피로와 거듭되는 수확 실패로 점차 더 멀리 수색에 나간다.

 

무너진 콘크리트 사이, 입구가 간신히 보이는 슈퍼 마켓을 발견한 일행들.

주인이 없는 줄 알았던 슈퍼에 일행들은 기뻐하지만, 이내 주인이 산탄총을 가져와 부녀회장 아들 지혁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밀며 위협한다.

이때 뒷문을 찾으러 갔던 민성이 주인을 제압하고, 영탁이 주인을 폭행한 후 방범대는 슈퍼의 식량과 키우던 강아지까지 모두 약탈해 아파트로 돌아간다.

 

 

 

같은 시각, '명화'(박보영)은 자신의 집에 잠시 머물렀던 남자 아이가 아직 아파트에 남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809호 주민 '도균'이 외부인들을 자신의 집에 숨겨 머물게 해줬던 것.

명화는 도균을 찾아가 자신도 돕겠다며 그를 설득한다.

이후 명화는 도균에게 음식을 가져다 준다.

 

이후, 슈퍼 마켓 약탈에 성공한 방법대가 돌아오고

풍족해진 황궁 아파트는 잔치를 시작한다.

 

노래까지 부르며 놀던 중, 한 방범 대원이 멀리서 귀신같은 몰골의 여성을 보고 소리친다.

여성은 영탁의 옆 집에 살던 '혜원'.

그녀는 재난 이후 길을 헤매다 황궁 아파트로 되돌아온 것이다.

 

혜원은 거주민이었기에 영탁과 주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아파트의 새로운 일원이 된다.

 

다시 잔치를 시작하는 입주민들.

'영탁'(이병헌)이 '아파트'를 부르며 춤을 추고, 영탁의 회상 장면으로 전환된다.

 

 

 

영탁은 황궁 아파트의 입주민이 아니다.

영탁은 본래 택시기사였고, 본명은 '모세범'으로 아파트를 매수하려다 사기당한 피해자였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무리하게 돈을 끌어다 입금했지만 사기를 당했고, 이후 빚 독촉에 시달리다

자신의 돈을 돌려받으러 황궁 아파트에 사는 진짜 김영탁을 찾아갔다가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고,

재난이 벌어지자 자신이 김영탁인 것처럼 입주민들을 속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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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일한 만큼 차등 배분한다는 규칙으로 인해 자신의 배분이 적다며 소장이 소란을 일으킨다.

소장은 외부인 퇴거 당시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방범대 활동을 할 수 없었기에 배급이 적었던 것이다.

 

한편, 명화는 화분 밑에 식량을 숨겨 도균에게 전달하는데,

이 장면을 영탁이 목격한다.

 

그날 저녁.

"APT 네놈들은 제 명에 못 살고 북망산에 갈 것이다."라는 저주가 쓰인 벽에 시체가 기대 있는 채로 발견된다.

이에 영탁은 아파트 내부를 '방역' 목적으로 쳐들어간다.

주민들을 이끌고 도균의 집으로 곧장 간 영탁은 침대 밑 공간에 숨어 있던 외부인들을 찾아 추방시킨다.

외부인들을 도운 '명화'(박보영)까지 추방당할 위기에 놓이자 '민성'(박서준)은 영탁 앞에 무릎을 꿇고 아파트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용서를 빈다.

 

이후 영탁은 대대적인 외부인 색출 작업을 실시하고, 폭력까지 휘두르며 외부인들을 추방시킨다.

이 과정에서 외부인이 숨은 집을 고발한 집에는 추가 배급을,

외부인을 숨긴 집에는 문 앞에 빨간색 페인트를 칠해 입주민들의 온갖 멸시와 괴롭힘에 시달리게 한다.

 

'방역'이 완료되자 영탁은 모든 주민들을 아파트 앞 공터로 불러내고,

외부인을 숨겨준 주민들을 꿇어 앉힌 뒤 "잘못했습니다."를 200번 외치게 한다.

 

이때, "내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소리치는 소리에 모든 입주민들이 위를 올려다본다.

아파트 난간 위에 서 있던 도균.

도균은 황궁 아파트 입주민들의 인간성을 비판하며 투신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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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밖에서 지내던 사람들은 식인까지 일삼았기에 불태워 도균의 시체를 처리하던 중, 

지층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진의 여파로 물 공급까지 어려워지자 방법대는 말라비틀어진 한강을 넘어 수색에 나선다.

이때 외부인들의 조직적인 습격을 받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부녀회장의 아들 지혁이 사망한다.

 

이를 알게 된 부녀 회장은 영탁에게 달려들며 울부짖고,

영탁은 "여태 아들이 목숨 걸고 가져온 음식 잘도 받아 처먹더니, 뭐 하는 짓이냐."라고 소리치며 밀쳐낸다.

 

이때 명화가 영탁을 가로막는다.

 

방범대가 수색에 나선 동안 명화는 혜원과 함께 영탁이 거주하는 902호를 수색한 것.

둘은 진짜 영탁의 시체와 신분증을 발견했다.

 

명화는 진짜 영탁의 신분증을 집어던지며 이 사람은 가짜 영탁이고 외부인이라 폭로한다.

 

 

 

입주민들이 동요하고, 

영탁은 진짜 영탁에게 사기당했으며 이 아파트는 내 집이 맞다고 소리친다.

 

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영탁을 내쫓으려 하자,

영탁은 혜원이 이를 고발했음을 눈치채고 도망가는 그녀를 쫓아가 낭떠러지로 던져버린다.

 

민성을 포함한 입주민들이 영탁을 제압하려 나서던 중,

갑자기 나타난 외부인들이 방벽을 무너뜨리며 쳐들어와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입주민들과 외부인들의 싸움에 다수의 부상자가 생기고,

결국 입주민들은 외부인들에게 아파트를 빼앗긴다.

 

'민성'(박서준) 또한 중상을 입고 '명화'(박보영)과 함께 아파트를 떠난다.

'영탁'(이병헌)은 힘겹게 자신의 집인 902호까지 올라가 거실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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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떠난 민성과 명화는 한 성당에서 잠을 청하지만,

다음 날 민성은 일어나지 못한다.

 

울고 있던 명화를 발견한 생존자 일행들은 민성의 무덤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은신처로 데려간다. 

 

명화는 "그냥 살아도 되는 거예요?"라고 묻고,

명화를 데려온 여성은 "그걸 왜 저한테 물어요. 살아 있으면 사는 거지."라고 대답한다.

 

이후 한 남성이 명화에게 아파트 주민들이 정말 사람까지 잡아먹었냐고 묻는데,

명화는 눈물을 흘리며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대답한다.

 

사람들이 거처를 꾸리고 생활하는 모습과,

뒤틀려버린 지반 위 콘크리트로 가득 찬 서울을 비추며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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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 비하인드>

-네이버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원작 네이버 웹툰에서는 주인공이 아파트로 들어가 공포와 마주하는 내용이고,

영화는 재난 이후 황궁 아파트가 나름의 규칙을 형성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의 제목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동양대 디자인학부의 교수 박해천이 쓴 인문학 서적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목에서 차용했다.

 

-이 영화로 배우 박보영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배우 이병헌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머리스타일을 바꾸며 M자 이마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촬영은 3층 아파트 세트장을 지어 진행했으며, 재해로 발생되는 먼지 등은 콩가루나 버섯가루로 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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