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검프 리뷰, 줄거리, 결말, 해석, 관전포인트 총 정리 (톰행크스 주연) / 스포있음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포레스트검프 관전 포인트>

 

1.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의 소설 원작 [톰 행크스] 주연 1994년 미국 영화

 

2. 경계선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가 미국의 격동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이야기 + 블랙 코미디, 현실 풍자

 

3. 블랙핑크 로제가 뽑은 인생 영화

 

4.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수상

 

5.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가 공론화되던 시기 ~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넌 등이 등장한다.

>당시 실제로 포레스트 검프가 있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현실감 있게 합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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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검프 평점, 기본 정보>

 

개요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42분

개봉 : 1994.10.15.

평점 : 9.52

원작 : 소설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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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검프 리뷰,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 있음)>

 

IQ75. 경계선 지능이 있는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는 어릴 적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 일쑤이다.

어머니는 포레스트에게 다리 교정기를 달아주고,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줄 수 없다는 교장에게 몸을 주는 조건으로 포레스트를 학교에 입학시킨다.

 

첫 등교 날,

스쿨버스에 탑승하던 포레스트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괴롭히는 친구들.

와중에 '제니'(로빈 라이트)만이 자신의 옆자리를 내어준다.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읽기, 나무 타기 등을 알려주며 친해지고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지 않도록 챙겨준다.

 

 

 

어느 날,

친구들에게 돌을 맞으며 괴롭힘 당하던 포레스트에게 제니가 소리친다.

"뛰어! 포레스트! 뛰어!(Run! Forrest! Run!)"

 

자전거를 타고 쫓아오던 친구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교정기가 부서지면서 포레스트는 달리기에 눈을 뜬다.

제니의 집까지 달려간 포레스트.

 

이때 제니가 집에 들어가기 싫어했던 이유가 밝혀진다.

아버지가 제니를 수시로 성추행 했던 것.

 

하루는 제니가 결석을 하자 제니의 집으로 찾아간 포레스트.

제니의 아버지가 제니를 찾자 둘은 옥수수 밭으로 숨어 새가 되어 날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이후 경찰이 아버지를 잡아가고, 제니는 그린보우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됐다.

 

제니의 할머니 댁인 그린보우는 포레스트의 집과 가까워, 제니는 가끔 포레스트의 집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자기도 한다.

 

고등학생이 된 두 사람.

여전히 괴롭힘 당하던 포레스트. 친구들을 피해 도망치는데, 이 모습을 '폴 브라이언트' 감독이 보게 된다.

폴 감독은 선수 이상의 실력으로 빨리 달리는 포레스트를 미식축구 스포츠 특기생으로 미식축구 명문팀이 있는 앨라배마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 미식축구 첫 경기에서 아무도 포레스트를 저지하지 못했다.

대학 시절을 미식축구로 보낸 포레스트는 전미 대표팀까지 올라간 후 학위를 받고 졸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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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대학 입학 후 만난 남자친구와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하는데..

제니가 '아프잖아!'라고 소리치자 포레스트가 나타나 차 문을 열고 제니의 남자친구를 폭행한다.

포레스트는 왜 폭행했는지 묻는 제니에게 '널 아프게 했다.'라고 대답한다.

 

제니는 자신의 기숙사로 포레스트를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하는데, 검프는 제니의 가슴을 만지자마자 사정을 한다.

포레스트는 처음 느끼는 기분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제니는 포레스트를 달래준다.

(*제니의 기숙사 방은 2인 1실이었고, 룸메이트는 안 자고 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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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졸업식 날,

육군 모병관이 입대 팸플릿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데, 순진한 포레스트는 그대로 작성 후 제출하면서 군대에 가게 된다.

 

 

군대에서 흑인 '버바'를 만나 친구가 된다.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했던 포레스트는 훈련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어느 날 성인 잡지에서 제니를 보게 된 포레스트. 제니를 찾아 도시의 클럽으로 향한다.

노래를 부르던 제니에게 욕설을 하는 남자들을 보자 포레스트는 그들을 폭행한다.

 

제니는 언제나 자신을 구해주는 포레스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포레스트는 제니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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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포레스트와 버바.

버바와 포레스트는 미국으로 돌아가면 새우잡이 일을 하기로 약속한다.

 

어느 날 부대가 기습을 당하고 포레스트와 버바는 정신없이 도망치는데,

문득 버바 없이 혼자 도망치고 있음을 깨달은 포레스트는 버바를 찾아 헤맨다.

도중에 만난 댄 중위를 구출한 뒤, 버바를 찾았지만 이미 심각한 부상을 당한 버바는 곧 숨을 거둔다.

 

 

 

부상을 입은 포레스트는 군 병원에서 지내다 탁구를 치게 되는데, 의외의 재능을 발견한다.

 

포레스트 검프는 전투 중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우들을 구출한 공로로 명예 훈장을 받으며 전쟁 영웅이 된다.

포레스트는 도시로 나갔다가 전쟁을 반대하는 히피 무리에게 휩쓸리게 되는데, 포레스트는 시위 연설자로 착각한 사람들이 포레스트를 단상에 올린다.

 

짧게 연설하는 포레스트, 시위를 막던 경찰들이 스피커 선을 뽑아 아무도 내용을 듣지 못하는데 맨 앞의 사람이 듣고는

훌륭한 연설이었다며 그의 이름을 물어본다.

 

 

 

마침 시위에 나온 제니를 만난 포레스트.

워싱턴 기념비 앞 호수까지 내달린다. 군중의 환호성을 받으며 제니와 재회하는 포레스트.

제니에게 자신의 명예 훈장을 건네주곤 헤어진다.

 

이후 전선으로 복귀하지 않고 묘기 탁구로 군 병원 위문공연을 다니게 된다.

외교의 일환으로 중국에도 다녀오고 TV쇼 출연, 백악관에 초청되어 리처드 닉슨 대통령도 만난다.

 

 

 

포레스트는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플렉스 탁구채 광고 모델의 수입으로 배를 한 척 마련해 배 이름을 '제니'로 짓는다.

댄 중위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포레스트를 위해 1등 항해사가 되어주기로 한다.

 

어느 날, 1974년 최악의 허리케인 '카르멘'이 해안선을 덮치고, 모든 새우잡이 배가 난파당한다.

해안선 쪽에만 폭풍이 집중되며, 태풍이 오는 줄 모르고 출항했던 댄과 포레스트의 배 '제니'만 무사했다.

이 일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대형 수산 기업 '버바 검프 쉬림프'의 오너가 된 댄과 포레스트 검프.

 

(나중에 댄 중위가 회사 지분으로 투자한 회사 중 하나가 '애플'로 나온다.)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어머니는 이 영화의 최고 명대사를 남기고, 며칠 후 사망한다.

 

(원문은, 'My mom always said,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

KBS 더빙판에서는 '엄마가 그랬는데요, 인생은 선물용 초콜릿이랑 다를 게 없대요.'라고 번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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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는 이후 자신의 재산을 교회, 병원, 버바의 가족 등에게 나누어 준다.

잔디깎이 기계에 재미 들린 포레스트는 동네에서 무료로 잔디를 깎아주는 일을 하다 제니와 재회한다.

제니에게 청혼하는 포레스트. 제니 또한 포레스트 검프에게 사랑을 말하지만 다음 날 포레스트의 명예 훈장을 남긴 채 사라진다.

 

허전한 마음에 또다시 달리기 시작한 포레스트 검프.

그린보우 도로 끝을 향해 뛰다 앨라배마를 넘어 미시시피까지 가서 바다를 만난다.

미국을 여러 번 횡단한 포레스트는 뉴스에 나오면서 화제가 된다.

 

 

 

이렇게 3년 2개월 14일 16시간 동안 달리다, 멈춰 선 포레스트.

 

"무척 피곤하네요... 집에 갈래요."

(I'm pretty tired… I think I'll go home now.)

라는 말을 남긴 채 고향으로 돌아간다.

 

어느 날, 제니의 편지를 받고 그녀를 찾아가는 포레스트.

제니에겐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포레스트의 아이였다.

 

포레스트는 자신과 같은 지적 장애인의 삶을 살까 봐 두려워 하지만, 

제니는 아이가 반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말한다.

 

이후 그네를 타던 리틀 포레스트를 보며 제니는 검프에게 자신이 아프다고 말하며 청혼한다.

(원작 속편 Gump and Co. 에서는 제니가 C형 간염에 걸렸다고 나온다.)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지켜온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와 결혼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니를 잃게 된다.

 

제니를 안장하며 영화 장면 중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리틀 포레스트와 살아가는 검프는 제니에게 아픈 기억이 있는 아버지의 집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이후 아들을 학교에 보낸 뒤 스쿨버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며

영화의 첫 장면처럼 깃털 하나가 날아가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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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검프 해석>

 

1. 경계선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가 오히려 그 성실함 때문에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 덕분에

'아메리칸드림'을 다룬 영화로 보는 시각도 있다.

 

2. 지능이 떨어지는 포레스트 검프가 세상에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특유의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느낌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3. 베트남 전쟁에서 명예 훈장을 받고 온 포레스트 검프가 전쟁 반대 시위에서 연설하는 장면에서 경찰이 마이크 선을 뽑아 그가 어떤 연설을 했는지 모르는데, 이 장면은 당시 사회적 분위기나 검열을 상징한다.

이후 연설의 내용은 배우 톰 행크스가 직접 언급했다.

ㄴ버바의 유언인 '집에 가고 싶어.'라는 말을 평생 잊을 수 없다면서 "제 친구 버바는 새우잡이 배 선장이 되고 싶어 했는데, 베트남 한 강가에서 죽었어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5. 인종 차별 단체 KKK단의 창시자 이름 또한 포레스트라는 것을 토대로,

포레스트 검프는 미국 인종차별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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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검프 원작과의 차이점>

 

훈훈한 영화의 결말과 달리, 소설은 냉전 시기의 미국사로 암울한 면을 비춰 조롱하고 비판적인 내용이다.

성, 마약 등 사회의 어두운 면이 많이 나오며 포레스트 검프의 바보 같은 행동 때문에 주방을 폭파시킨다거나 화물 신앙 부족에게 체스를 배우다 잡아먹힐 뻔하는 등의 장면도 나온다.

 

포레스트 원작 소설 결말에서는 제니가 자신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다른 남성과 결혼하고,

포레스트 검프는 오랑우탄 '수', '댄'중위와 함께 거리의 악사로 살아간다.

 

소설 원작자는 영화의 결말에 대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며, 포레스트 검프의 내용을 엉망으로 만드는 속편 'Gump & Co'을 쓰지만, 묻혀버렸고 역사소설 전문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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