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기) 실화 영화 <노예 12년>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有), 평가, 관전 포인트, 제작 비하인드 총 정리 / 스티브 맥퀸 연출 /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피트 주연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실존 인물 '솔로몬 노섭'의 회고록 <노예 12년>을 기반으로한 스티브 맥퀸 연출 영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작품상, 남우조연상, 의상상, 편집상, 미술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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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노예 12년 메인 예고편>

 

<실화 영화 노예 12년 평가>

-개봉 직후 평론가와 관객 반응은 열광적이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의 과거 노예 제도, 인종차별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제작비의 9배가 넘는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많은 한국 관람객들은 <2014년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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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노예 12년 평점, 기본 정보>

 

개봉2014.02.27.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장르드라마

국가미국, 영국

러닝타임134분

배급판씨네마㈜

평점8.37

관객수50만명

감독 : 스티브 맥퀸

주연 배우 : 치웨텔 에지오프,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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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노예 12년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841년 뉴욕

 

두 명의 아이, 아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살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추이텔 에지오프).

어느 날, 주변인의 소개로 워싱턴 D.C에서 일할 기회를 얻는다.

 

이것은 솔로몬을 납치하기 위한 수작이었다.

워싱턴 D.C에서의 저녁 식사 중 약을 탄 술을 건네 받고 취한 솔로몬은 노예상에게 팔려간다.

 

솔로몬이 납치되던 당시에는 노예 무역이 점차 금지되고 있던 시기다.

건강한 노예의 가격은 한화로 3천만원에 달했다.

 

하루 아침에 노예 신세가 된 '솔로몬'(추이텔 에지오프).

자신은 자유인이라 항변하지만 채찍과 나무 몽둥이로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며 배를 타고 뉴올리언스로 끌려간다.

 

노예 신분으로 솔로몬에게는 "플랫"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지고,

그는 농장주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팔려간다.

 

 

 

솔로몬은 자유인이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드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며 신뢰를 얻고,

이 과정에서 바이올린을 선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시샘한 노예 관리인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누명을 뒤집어 쓰기도 한다.

 

관리인은 솔로몬의 목에 줄을 매달아 죽이려고 하는데,

다른 관리인이 '플랫은 포드 주인님의 빚 보증 담보라 죽일 수 없다'며 저지해 목숨을 구한다.

솔로몬은 까치발을 든 채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고,

관리인은 주인을 불러 오겠다며 그냥 가버린다.

주변의 노예들 중 누구 하나 솔로몬을 도와주지 않아, 그는 하루동안 줄에 목이 묶인채 매달려 있어야 했다.

 

허겁지겁 달려온 주인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

포드는 자신의 빚 때문에 노예를 팔았어야 했는데, 자신이 솔로몬을 넘기면 관리인이 그를 죽일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주인에게 솔로몬을 팔아 넘긴다.

 

 

 

두 번째로 만난 주인은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

포드는 노예에 대한 동정심을 가진 인물이었으나 엡스는 노예를 막다루기로 유명한 괴팍한 농장주였다.

 

엡스는 술마시는 것을 좋아했고, 취해서 한밤 중 노예들을 폭행한 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춤을 추게 하거나

여자 노예들을 성노리개로 삼는 폭군이었다.

 

젊은 여성 노예 '팻시'(루피타 뇽오)는 가학적인 성행위를 강요하는 엡스에게 차라리 죽여달라 빌기도 한다.

엡스가 팻시와 성관계를 갖는 것을 알게된 그의 부인 메리는 팻시에게 몸을 씻을 비누 조차 주지 않는다.

팻시가 이웃 농장에 비누를 빌리러 가자, 엡스는 그녀가 탈출했다며 미쳐 날뛰고 이내 돌아온 팻시를 폭행한다.

 

엡스는 솔로몬에서 채찍을 건네주고 팻시를 때리라 명령한다.

솔로몬이 살살 때리는 것을 보다 못한 엡스는 채찍을 빼앗아 혹독하게 채찍질을 한다.

 

이에 솔로몬이 "천벌을 받을 것이오!"라고 저주하자,

엡스는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내 물건 내가 마음대로 하는건데?"라며 빈정댄다.

 

솔로몬은 틈틈히 탈출 기회를 엿봤지만 도망치려던 흑인 노예 두 명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고 포기하기도 한다.

 

 

 

어느 날, 캐나다 출신의 목수 '베스'(브래드 피트)와 함께 건물을 짓게 되면서 상황이 바뀐다.

베스는 엡스에게 노예제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노예제 폐지론자>였다.

솔로몬은 베스에게 자신이 부당하게 노예가 되었으며, 자유인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탁하고, 베스는 흔쾌히 이를 수락한다.

 

얼마 후, 베스의 도움으로 솔로몬은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다.

 

솔로몬이 노예로 팔려간지 12년이 흐른 후였다.

 

꼬마였던 솔로몬의 자식들은 크게 자라 손자까지 낳았다.

갖은 고생 끝, 집으로 돌아온 솔로몬이 가족들과 재회하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 노예 12년 제작 비하인드 / 관전 포인트>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하며 '베스'역의 카메오로 등장한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조상이 '바베이도스'에서 수 많은 노예를 혹사한 대농장주였다는 사실이 이 영화를 계기로 밝혀졌는데, 컴버배치는 한 인터뷰에서 출연 계기가 그 일에 대한 속죄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작 중 등장하는 강간 장면을 찍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촬영 후 기절하기도 했다.

 

-'팻시'역을 맡은 루피타 뇽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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