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리뷰, 줄거리, 결말 총정리 (스포있음)

 

돼지의 왕
The King of Pigs

 

2012년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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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평점, 기본 정보

 

개요 : 애니메이션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96분

개봉 : 2011.11.03.

평점 : 8.03

관객수 : 2만명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배급 :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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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주연 배우/성우

 

 

한국 애니메이션 추천 돼지의 왕 시놉시스

회사 부도 후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인한 ‘경민(목소리 오정세)’은 자신의 분노를 감추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목소리 양익준)’을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은 15년 만에 찾아온 경민의 방문에 당황한다. 경민은 무시당하고 짓밟혀 지우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과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철이(목소리 김혜나)' 이야기를 종석에게 꺼낸다. 그리고 경민은 학창시절의 교정으로 종석을 이끌어, 15년 전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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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줄거리, 리뷰, 결말 포함 (스포 있음)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황경민'.

그의 앞에는 중학교 시절 우상 '김철'이 괴물의 얼굴을 한 채 말한다.

 

 

놀고먹어도 잘 먹고 잘 싸는 애들은 애완견 같은 놈들이야.
개 같은 놈들이라고.
그놈들 먹이가 되는 우리는 돼지들이고.
우리는 죽어서 팔다리가 찢겨나가야 가치가 생긴단 말이야.
경민아, 돼지가 그 정도 가치밖에 없는 동물이냐?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종석'과 '경민'의 중학교 시절.

중학교는 철저한 계급사회였다.

 

반장이었던 '강민'의 패거리와 학생회는 경민과 종석에게 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던 날, 1학년 학생회장 '송석응'은 자신이 연설하는 동안 숙제를 했다는 이유로 강민을 시켜 경민을 폭행한다.

이때, 뒷자리에서 늘 잠만 자던 '철이'가 나서 강민을 때려 기절시켜 버린다. 

 

어느 날 종석은 자신의 누나가 구매한 게스 청바지를 몰래 입고 등교하는데, 이를 본 '안정희'가 여성용 게스 바지를 입었다며 호모라 소문을 낸다.

 

종석은 "난 정말 바보였다. 왜 그들처럼 되려고 했을까? 난 절대 그들처럼 될 수 없다. 그들은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다. 언제나 안전하고 공격적이고 사랑받는 개들이다."라고 독백한다.

 

이때, 또 김철이 나타나 종석을 조롱하는 패거리들을 폭행한다.

 

 

 

 

이 일로 2주간 정학 처분을 받은 철이는 경민과 종석을 빈 집으로 초대해 '세상을 지배하며 먹는 개'와 '지배당하며 먹히는 돼지'를 비유로 들면서 개에게 잡아먹히는 돼지가 안되려면 더욱 악해져야 한다며 길고양이를 잡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칼이란 건 말이야. 짐승과 인간을 구분해 주는 거야. 내 몸에 달린 것도 아니면서 나한테 힘을 주는 거지. 그래서 이건 절대 놓치면 안 돼. 그런데 사람들이 칼을 만들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것이 만들어졌어. 그건 바로... 악이다.
저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처럼 몸의 일부가 아닌 이 칼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악이란 말이야. 그럼 우리가 힘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착하게 살면 될까? 아니야. 힘을 가지려면 우린 악해져야 돼. 계속 병신처럼 살고 싶지 않으면 괴물이 되어야 해. 알겠냐?

 

 

고양이를 칼로 사정없이 찌르는 김철. 경민과 종석에게도 고양이를 칼로 찌르라 시킨다.

 

2주가 지난 후 다시 학교에 온 김철은 경민을 괴롭히는 강민과 송석응에게 또다시 제압한다.

무서운 게 없냐고 묻는 송석응에게 대답하는 김철

 

"무서운 거 있어, 너희가 10년, 20년이 지나 어른이 됐을 때 지금을 생각하며 이야-그때 참 좋았지, 그때가 그립다. 이딴 소리를 하는 게 무서워. 석응아, 잘 들어. 너한테 그런 미래는 없다. 내가 나중에 이때를 생각하기도 싫을 만한 중학교 시절로 만들어줄게."

 

 

그렇게 김철은 돼지들의 왕이 됐다.

 

 

 

이후 학생회 패거리가 보복을 위해 경민과 종석을 폭행하고, 김철과 싸운다.

김철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한다.

 

퇴학당한 김철은 경민과 종석에게 

자신이 아침 조회 시간에 투신자살을 해 패거리들에게 흑역사를 만들어주겠다는 계획을 말한다.

 

다음 날,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인 아침 조회 시간.

 

 

 

 

 

옥상에서 철이는 경민에게 실제로 자살은 하지 않을 거고, 연기만 보여줄 테니 자신이 난간에 올라가면 소리 질러달라고 말한다.

철이가 옥상 난간으로 올라가자, 뒤에 있던 종석은 김철을 밀어 떨어트린다.

 

외부에서는 철이가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경민은 종석이 철이를 밀어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경민은 철이가 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하겠다며 종석에게 '너만은 행복하게 살아'라고 부탁한 뒤 옥상에서 투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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